백종원 3대천왕에 소개된 낙산냉면에 방문 했어요. 

수요일 12시 45분  도착했는데. 제법 줄이 길게 늘어서 있네요. 
실제 식사를 시작하는데 40분이나 기다렸네요. 방송의 힘이겠죠 ㅠㅠ


냉면은 물냉면 딱 한 가지만 있습니다. 다만 양념의 매우 정도를 선택 가능하며, 양이 많은 곱배기와 사리 추가가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보통 매운 맛의 낙산 냉면과 다데기 양념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하얀 육수의 순한 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리를 하나 추가하려고 했더니, 먼저 먹어 보고 주문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먹어 보니, 다른 냉면집보다 양이 많습니다. ^^

곱배기를 주문하는 손님께는 일일이 부가 설명을 하시네요. 양이 많다고~~~

일반 냉면은 6천5백원, 곱배기는 8천5백원이네요




2층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1층에서 먹었어요. 2인이 앉을 수 있는 아담한 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주 심플하죠. 식초, 겨자, 설탕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육수를 한 컵 주십니다. 육수가 특별히 맛있거나 하지 않고, 짜지 않아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짠 육수가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ㅋㅋㅋ

가볍게 목을 축이고 기리면서, 벽에 붙어있는 많은 보도 자료들을 읽으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벽면에 "낙산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 글이 있네요. 잘 읽어 보시고 따라해 보세요.

테이블에 겨자, 식초, 설탕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입맛에 맛게 조절해 가면서 드시라는 군요~~~ ^^



2004년도 기사가 있네요. 12년전 기사인데~ 줄 서야 먹는 20년 된 명물집!!! 낙산냉면~ 이라고

그럼 이제는 30년이 넘었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2004년에는 보통 냉면이 3천 5백원, 곱배기 5천원이었네요~~~

12년이 흐르면서 보통 냉면이 3천 올랐군요. 다른 냉면집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듯 하네요.



냉면 간이 안 맛으면, "아줌마"를 불러 주세요! 라고는 안내문이 있네요 ㅋㅋㅋ

아~~~ 저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주변에 주차를 하신 경우에는 주차비 1천원을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드뎌 냉면이 나왔군요. 양념(다데기)가 전혀 들어 가지 않은 물냉면입니다.

대부분의 냉면집의 물냉면은 이렇죠~~~ 특이한 점은 오이를 굉장히 많이 줍니다. 면도 많구요~



이것이 낙산 냉면의 대표 냉면! 낙산 냉면입니다. 물냉면이지만 다데기가 들어 있어서, 

물냉면 + 비빔냉면 형태의 특이한 냉면입니다. 



먹어보고 좀 들 맵다는 생각 들면, "아줌마"를 부르세요~~~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 가루 양념을 주십니다. 저는 반 수푼정도 추가해서 먹었더니 큰 차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

반 수푼을 더 추가했는데, 먹을면 먹을 수록 매운 맛이 올라 오더군요. ^^

하지만, 눈물 나게 아찔하게 매운 맛은 아닙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 하세요.

저는 일반 냉면에 양념 한수푼을 넣은 정도가 먹을 때, 약간 맵게 느껴졌는데, 먹고 집에 오는 길에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잘 먹고 나오는데까지 총 1시간가량이 소요되었네요. ^^

줄을 조금 서기는 했지만, 냉면이라서 먹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네요.

1시 40분쯤이 되니깐 줄의 길이가 현저하게 줄었네요~ 이정도 길이면 총 30분이면 먹을 수 있겠네요. ㅋㅋㅋ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집을 몇군데 가 보았지만 좀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괜찮은 듯 합니다. 엄청나게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비냉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별로 일 수도 있습니다. 

6500원이라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양 그리고 친절한 식당 분위기,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지하철 역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 등 좋은 음식점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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